[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와 에스투더블유(S2W)가 28일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주력 기술과 기업 전략 면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강력한 보안 환경 구축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사는 더욱 강력한 사이버방어 체계 수립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사이버 공격의 선제적 방어를 위해서는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의 통합과 실시간 분석 기술이 핵심 자산이다"이라며 “에스투더블유의 다크웹 인텔리전스 데이터와 에이아이스페라의 IP주소 인텔리전스 및 공격표면 자산 데이터로 다양한 기술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스투더블유 서상덕 대표는 “최근 사이버 보안에서 요구되는 것은 내부에서 파악되지 않는 위협에 대한 신선하고 정확한 정보다. 양사는 모두 데이터 분석 기술력에 자부심이 있는 회사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IP 인텔리전스와 사이버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휘강 공동창업자와 강병탁 대표가 2017년 10월 설립했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 금융 업계, 보안 업계, 공공기관, 국가기관 등에 다양한 AI 기반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2022년 상반기 B2C 위협인텔리전스 검색엔진 ‘크리미널(Criminal) IP’ 출시를 앞두고 있다.
S2W는 2018년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크웹과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폴의 공식 파트너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