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로운 게이밍 컨셉 제품인 '컨셉 닉스(Concept Nyx)’를 공개했다. 또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의 X 시리즈 및 M 시리즈 노트북 신제품 5종과 게이밍 모니터,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디바이스 3종을 발표했다.
◆컨셉 닉스, ‘UFO 컨트롤러’로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중단 없는 플레이 지원 = '컨셉 닉스’는 시간과 장소, 기기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미래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컨셉 기술이다. 데스크톱 PC, 노트북, 스마트폰, TV 등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중단없는 게임을 지원하고, 집 안의 다른 사용자가 게임을 넘겨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컨셉 닉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 ‘UFO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기를 옮겨 가면서 중단 지점부터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재에 있는 데스크톱 PC에서 게임을 즐기다가, 거실로 장소를 옮겨 TV 화면을 보면서 다시 플레이할 수도 있고, 다른 방에서 태블릿으로 게임에 접속해 있는 가족이나 룸메이트에게 플레이 권한을 넘길 수도 있다. 또한, 보유한 모든 게임이 총망라된 중앙 라이브러리에 접속해 좋아하는 음악이나 TV 프로그램을 고르듯이, 게임을 편리하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 ‘컨셉 닉스’는 여러 명의 사용자가 각기 다른 고사양 게임을 실행하는 경우에도 빠르고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과 프로세싱 데이터를 로컬에서 직접 처리해 빠른 속도와 일관된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동시 사용자들의 대기시간을 한 자릿수 밀리초(Millisecond, 1,000분의 1초)로 낮춰 끊김없는 최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에일리언웨어 X 시리즈’, 휴대성과 성능 극대화 = 지난해 6월 델이 선보인 ‘에일리언웨어 X 시리즈’는 동급 제품 중 가장 얇고 우수한 성능에다 델 고유의 새로운 냉각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이다. 델은 이번에 14인치형 ‘에일리언웨어 x14’와 15.6인치형 ‘에일리언웨어 x15 R2’, 17.3인치형 ‘에일리언웨어 x17 R2’ 등 3개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에일리언웨어 x14’는 엔디비아 G-싱크 및 엔비디아 어드밴스드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는 14인치형 노트북으로 ‘듀얼 토크(dual-torque)’ 방식의 힌지를 적용해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1.79kg의 가벼운 무게감으로 휴대성과 게이밍 성능을 모두 끌어 올렸다. 이 제품은 최신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로 인텔 아크 그래픽스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랩탑 GPU가 탑재됐다.
델은 또 기존 ‘에일리언웨어 x15 R2’ 노트북과 ‘x17 R2’ 노트북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공개했다. 각각 15.6인치형, 17.3인치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두 모델은 휴대성과 게이밍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더 크고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이들 제품은 x14 모델과 마찬가지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탑재되었고 내장된 DDR5는 최대 6400Mhz의 빠른 속도를 구현해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X시리즈 모델들은 차세대 ‘에일리언웨어 크라이오-테크(Cryo-Tech) 냉각 기술’과 장시간 사용에도 강력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 수준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하이퍼이피션트 볼티지 레귤레이션(HyperEfficient Voltage Regulation)' 기술, 특허 출원중인 스마트 팬(Smart Fan) 제어 기술, 그리고 에일리언웨어 고유의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열전달물질) ‘엘리먼트 31(Element 31)’ 등을 적용해 방열 효과를 최적화했다. 또한, 최대 속도, 성능 모드, 밸런스 모드, 배터리 세이버, 저소음 모드의 5가지 모드 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전력 환경을 제공하며,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와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x14, x15 R2, 그리고 x17 R2는 2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에일리언웨어 M 시리즈’, 초고사양의 게임 유저에게 최상의 성능 제공 = 델 테크놀로지스는 강력한 성능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에일리언웨어 M 시리즈’ 신제품으로 17.3인치형 ‘에일리언웨어 m17 R5’와 15.6인치형 ‘m15 R7’을 공개했다.
‘에일리언웨어 m17 R5’은 17.3인치형 노트북으로 AMD 라이젠 6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 그래픽스를 탑재했으며, AMD 스마트시프트 MAX,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테크놀로지, 스마트액세스 메모리, 스마트액세스 그래픽스 등 AMD의 스마트 기술이 집약됐다. 옵션으로 독특한 타이핑 경험과 자판 별로 RGB 조명을 지원하는 ‘Cherry MX 울트라-로우 프로파일(ultra-low profile)’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15.6인치형 신제품 ‘에일리언웨어 m15 R7’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 또는 12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시리즈 GPU를 채택했다.
‘에일리언웨어 m17 R5’와 AMD 프로세서가 장착된 ‘에일리언웨어 m15 R7’ 모델은 4월,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된 ‘에일리언웨어 m15 R7’ 모델은 2월말경 출시 예정이다.
◆에일리언웨어 모니터 신제품, 게임의 즐거움 배가 = 델 테크놀로지스는 퀀텀 닷(QD) OLED 게이밍 모니터인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423DW)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제품은 0.1ms GtG(Gray to Gray) 응답 속도와 175Hz의 높은 재생률로 끊김 없는 플레이와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곡선형의 18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을 통해 최고의 휘도와 밝기, 색재현도 및 시네마급의 색상 범위를 제공하고, DCI-P3 99.3%의 색재현율,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1000nit의 최대 밝기로 VESA DisplayHDR TrueBlack 400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 인증을 획득했다. 눈의 편안함을 유지하는 TUV 인증 ‘컴포트뷰 플러스’를 내장했다.
모니터 뒷면 중앙에는 용이한 설정과 각도 조절을 돕는 OSD 5-Axis 조이스틱이 탑재돼 있고, 스탠드 뒷면에 코드를 넣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며, 조명 테마와 효과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에일리언FX 라이팅’ 기능이 지원된다.
고도의 색상 정확도가 필요한 컨텐츠 제작자 및 게임 개발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모드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DCI-P3 및 sRGB 색 영역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장시간 모니터를 켜 놓았을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OLED 번인 현상을 포함해 구매 후 3년간 프리미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는 오는 3월말경 국내 출시 예정이다.
‘에일리언웨어 x14’, ‘에일리언웨어 m17 R5’,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에일리언웨어 트라이-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 '‘에일리언웨어 트라이-모드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2022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