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2022년 신형 3D 프린터 선보여
폼랩, 2022년 신형 3D 프린터 선보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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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3+’ 및 ‘폼 3B+’, 인쇄 속도와 품질 향상…3D 프린터용 소재 ‘ESD 레진’도
폼랩의 최신 3D 프린터인 폼 3+(왼쪽)와 폼 3B+는 인쇄 속도와 품질, 지지대 제거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하드웨어 구성 요소 및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됐다.
폼랩의 최신 3D 프린터인 폼 3+(왼쪽)와 폼 3B+는 인쇄 속도와 품질, 지지대 제거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하드웨어 구성 요소 및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됐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폼랩은 ‘CES 2022’에서 ‘폼 3+(Form 3+)’와 ‘폼 3B+(Form 3B+)’, 그리고 최신 3D 프린터용 소재인 ESD 레진(Resin)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프린터는 폼랩이 2019년에 상표 등록한 LFS(Low Force Stereolithography) 기술을 3년간 크게 개선시킨 결과물로, LFS 기술이 적용된 폼 3와 폼 3B는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린 3D 프린터가 됐다는 게 폼랩 측의 설명.

폼3와 폼3B보다 성능이 개선된 신제품 폼 3+와 폼 3B+는 인쇄 속도와 품질, 지지대 제거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하드웨어 구성 요소 및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됐다.

폼랩은 속도, 품질 및 업무흐름의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폼 3+와 폼 3B+를 설계했다. 폼 3+와 폼 3B+는 고강도 레이저와 새로운 재료 설정을 활용해 레이저 노출을 최적화하고 이전 모델보다 최대 40% 더 빠르게 인쇄한다.

폼 3+ 및 폼 3B+에는 차세대 빌드 플랫폼 2(Build Platform 2)가 포함돼 있다. 이 플랫폼은 폼랩이 특허 받은 퀵 릴리즈(Quick Release) 기술이 적용돼 유연한 인쇄 표면을 사용해 빌드 플랫폼에서 부품을 즉시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다른 도구 필요 없이 인쇄면에서 부품을 몇 초 만에 빠르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3D 프린터에서처럼 빌드 플랫폼에서 부품을 긁을 필요가 없어 궁극적으로 후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폼랩은 또 정전기 소산 재료인 ‘ESD 레진’도 발표했다. 이 재료는 규제 받지 않는 정전기 방전에 민감한 물체와 전자 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ESD(Electro Static Discharge) 안전 부품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개발됐다.

새로운 레진은 비용 효율적이고 견고하며 품질이 우수한 ESD 안전 재료 중 하나로 전자 제조,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새로운 3D 프린팅 응용 분야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ESD 레진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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