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인텔이 ‘CES 2022’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하이라이트] 인텔이 ‘CES 2022’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2.0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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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주요 자동차 제조기업들과 협업 확장…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및 ‘알케미스트’ 외장 그래픽 등 발표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노트북 플랫폼에 최초 적용한 프로세서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노트북 플랫폼에 최초 적용한 프로세서이다.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인텔이 ‘CES 2022’에서 자율주행 분야의 주요 성과와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알케미스트’ 외장그래픽 등을 발표했다.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탑재 새로운 SoC 공개 =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을 공개했다. 모빌아이 아이큐(EyeQ)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큐 울트라(EyeQ Ultra)는 단 하나의 패키지로 10개의 아이큐5 시스템온칩과 동일한 정보 처리량을 제공한다.

모빌아이는 또 포드, 폭스바겐,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지커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확장했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그룹 CEO,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헤르베르트 디스 CEO는 최근 뮌헨에서 암논 샤슈아와 탑승한 자율주행차에 대해 언급하며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브랜드 차량에 탑재될 운전자 지원 기능에 모빌아이의 첨단 매핑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짐 팔리 CEO는 포드 블루크루즈 플랫폼에 한층 발전된 운전자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모빌아이와 포드 간 확장된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모빌아이는 여기에다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지커 브랜드와 관련해 두 가지 내용을 공개했다. 모빌아이는 지커 브랜드 최초로 2024년 레벨 4 상용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고, 또 360도 탐지 시스템과 종방향 및 횡방향 통제를 위한 주행 정책이 탑재된 레벨2 이상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28종 출시 =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노트북 플랫폼에 최초 적용한 프로세서로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대비 최대 4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총 28종의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성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는 인텔 코어 i9-12900HK 프로세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텔은 “인텔 코어 i9-12900HK 프로세서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이밍 플랫폼이자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프로세서는 노트북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게임 마니아, 크리에이터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으로, 2022년 2월부터 출시되는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인텔7 공정 기반 12세대 H-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5GHz 클럭 속도, 14코어(P-코어 6개, E-코어 8개), 스레드 20개를 제공한다. 11세대 인텔 코어 i9-11980HK 대비 최대 28% 높은 게이밍 성능을 비롯해 3D 렌더링 워크로드에서 최대 43%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최초로 DDR5/LPDDR5 및 DDR4/LPDDR4 모듈에서 최대 4800MT/s 속도로 메모리를 지원하며, 기존 와이파이와의 혼선 없이 고속 채널에서 3배 빠른 연결성을 제공하며, 통합된 인텔 와이파이 6E로 원격 업무 및 학습을 지원한다. 썬더볼트 4로 여러 4K 모니터 및 액세서리에 최대 40Gbps 전송 속도 및 PC 연결성을 제공한다.

인텔은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에 포함된 신규 U-시리즈 및 P-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최대 14개 코어와 20개의 스레드를 갖추고 인텔 아이리스 Xe 통합 그래픽을 갖춘 P-시리즈 프로세서는 28W 기본 전력으로 작동하며 높은 성능을 갖춘 씬앤라이트 노트북용으로 설계됐다. U-시리즈 프로세서는 9~15W의 전력으로 작동하며 씬앤라이트 노트북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인텔, ‘인텔 아크’ 그래픽으로 외장그래픽 산업 혁신 = 인텔은 ‘인텔 아크(Intel Arc, 코드네임 알케미스트(Alchemist))’ 그래픽을 출하하며 외장그래픽 산업의 혁신을 예고했다.

인텔 아크 그래픽은 인텔의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 제품 브랜드로 인텔의 여러 외장그래픽 플랫폼으로 이뤄져 있다. 에이서, 에이수스, 클레보, 델, 기가바이트, 하이얼, HP, 레노버, 삼성, MSI, NEC 등의 제조사가 인텔 아크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새로운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아크 그래픽은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Xe 슈퍼 샘플링(XeSS)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딥링크 기술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XeSS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은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Death Stranding Director’s Cut)에 독점적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게임 타이틀이 적용하고 있다.

XeSS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게임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505 게임즈, 코드마스터즈, EXOR 스튜디오, 피쉬랩, 해쉬배인, IOI, 일포닉, 코지마 프로덕션, 매시브 워크 스튜디오, PUBG 스튜디오, 테크랜드, 유비소프트, 원더피플 등이 XeSS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인텔 딥링크 기술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주요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프로세싱 엔진,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및 인텔 플랫폼 전문성을 활용해 인텔 코어 CPU와 인텔 아크 그래픽을 탑재한 PC에 더 나은 성능과 신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블랙매직디자인(Blackmagic Design)의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는 내장 및 외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함께 사용해 동일한 영상을 동시에 인코딩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딥링크 하이퍼 인코딩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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