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
LG전자,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10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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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커넥티드카·IoT 등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연구에 활용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LG전자가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IBM은 LG전자에게 양자 컴퓨팅 시스템 뿐만 아니라 양자 관련 전문성, 오픈 소스 기반 양자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퀴스킷(Qiskit)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IBM 퀀텀과의 협력으로 IBM의 양자 로드맵에 따라 최신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직원들은 산업에 어떤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도록 교육도 제공받는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IBM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미래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나타내는 비트로 계산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계산 시 간섭, 얽힘 등 양자 역학적 현상을 활용한 큐비트를 이용해 고전적인 컴퓨터가 근본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양자 컴퓨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 LG전자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하는 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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