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 ‘옵스트레이스’ 인수
깃랩,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 ‘옵스트레이스’ 인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1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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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 플랫폼에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 도입,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 확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깃랩이 오픈소스 관측(Observability) 솔루션 업체인 옵스트레이스(Opstrace)를 인수했다.

깃랩은 옵스트레이스 인수를 통해 전체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통합 데이터 저장소 및 보안 기능을 갖춘 단일 애플리케이션 내에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을 통합할 계획이다. 깃랩은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더 이상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고가의 SaaS 서비스나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이용해 연결해야 하는 DIY(Do-It-Yourself) 관측 솔루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깃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깃랩 데브옵스 플랫폼 내에 구축된 즉시 사용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관측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깃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사고율을 낮추고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MTTR(Mean-Time-to-Resolution)을 단축할 수 있도록 깃랩 데브옵스 플랫폼에 구성이 필요 없는 관측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개발자 경험에 중점을 둔 강력한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깃랩은 옵스트레이스 기능을 모니터링 단계에 통합함으로써 코드 계측 유도 및 최근 성능 저하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 병합요청 검토 환경의 성능 피드백과 성능 개선, 자동 구축 롤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탐색 및 분류를 가능하게 하는 예측 기능을 제공해 더 나은 개발자 경험을 창출하고, 긍정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깃랩의 2021 데브섹옵스(DevSecOps)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50%에 달하는 운영 전문가들이 팀에서 2개~5개의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28%는 모니터링 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는 운영자가 방대한 규모의 SaaS 서비스를 활용해 관측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이용해 DIY 관측 플랫폼을 구현해 인프라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옵스트레이스는 상용 인프라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설치 가능한 관측 플랫폼에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코텍스(Cortex), 그라파나(Grafana) 등의 독립적인 오픈소스 모니터링 툴을 통합해 관측 가능성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한다.

깃랩은 옵스트레이스 기술이 깃랩 모니터링 단계에 통합되면, 깃랩 SaaS 및 자체 관리형(Self-Managed) 사용자 모두가 기본 설정만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깃랩은 쉘먼 앤 컴퍼니(LLC: Schellman and Company)에서 발행하는 ISO/IEC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기업들이 정보 보안 관리에 대한 모범사례를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국제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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