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보고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의 최우선순위는 ‘지속가능성’”
[ESG 보고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의 최우선순위는 ‘지속가능성’”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2.0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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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콘트롤즈,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 보고서 발표
존슨콘트롤즈의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 보고서
존슨콘트롤즈의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 보고서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존슨콘트롤즈가 ‘기업의 경쟁력을 돕기 위한 탈탄소화 경쟁(The Race To Decarbonization: Best Practices To Help Your Company Compete)’ 보고서를 발표했다.

존슨콘트롤즈가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조사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은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에서 최우선순위로 자리 잡았으며 기업 대다수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점차 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의 미래가 지속가능성에 달려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시행 및 개발이 최우선 과제이며 지난 2년간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중요도는 계속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지속가능성 관련 기회를 수용하는 조직이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추세다.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인식하는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브랜드 평판 향상(89%) ▲비용 절감(89%) ▲고객 확보 및 충성도 향상(86%) ▲매출 증가(83%) 등의 비즈니스 이익을 창출했으며, 조사에 응한 86%의 기업이 2025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은 탈탄소화에 투자함으로써 비슷한 환경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 성숙도와 상관없이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통해 이익을 얻었거나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기업 10곳 중 9곳은 ▲효율성 향상(96%) ▲규정 준수 개선(95%) ▲직원 채용 및 존속 개선(90%) ▲폐기물 감소(90%) 등의 이익을 경험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다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인력과 프로세스 및 기술 개선에 투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더라도 어디서부터 비즈니스 혁신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4년 이전까지 빌딩 내 에너지 소비 절감을 희망하지만 어떤 측정 기준으로 어떻게 추적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오직 26%만이 ESG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있었으며, 약 40%는 조직 내 전문성이 부족해 탄소 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기업마다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해 얻는 비즈니스 이익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현명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과 파트너에 대한 중요성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1년 10월, 한국을 비롯한 25개국에서 19개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수석 책임자 2,34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주요 사업의 우선순위와 지속가능성 전략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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