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니언스가 EDR 누적 고객 100곳을 돌파했다. 지니언스는 2017년 EDR 솔루션을 출시해 공공·금융·제조 등 전통적 산업 뿐만 아니라 플랫폼 및 빅테크 기업까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EDR은 전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의 증가로 위협을 사전에 인지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예방 관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업 및 기관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고 사회 혼란과 마비까지 그 피해가 막대한 만큼 대대적인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EDR 시장 확대에 한몫했다.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강화의 대안으로 EDR이 각광을 받은 것. 재택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 접점이 생기면서 그간 VPN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지만 EDR은 각 사용자의 행위나 단말의 이상행위를 파악함으로써 재택근무의 보안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지니언스 EDR은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외산 솔루션의 윈백 등 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국내 IT 환경에 미적합, 직접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 등으로 기존의 외산 솔루션을 지니언스 EDR 솔루션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니언스 EDR은 또 국내에 정착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던 구독형 비즈니스를 정착시켰다.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고 월 혹은 연 단위 과금 형태로 노드 수에 따라 지불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지니언스의 2021년 구독형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 비중은 60%를 넘었다.
지니언스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판매 채널 강화, 프로모션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제휴 및 연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EDR 확장 시장까지 영역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준형 지니언스 EDR 사업본부장은 “기존 고객들의 구독 후 이탈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고 시범 사업 후 본 사업 적용, 본 사업 후 확대 적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EDR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2022년 국내 EDR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