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 기업 ‘스탠스’ 인수
한컴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 기업 ‘스탠스’ 인수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2.0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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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고도화 및 메타버스 사업 연계 등 추진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한컴인텔리전스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를 인수했다.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의 가상 공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저작, 분석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실제 환경을 3D 데이터로 생성하는데 있어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이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저작하는데 있어 0.5mm 이하까지도 시각화할 수 있는 초정밀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서 없이도 시설 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비전 AI 기술로 데이터의 변화를 인지하거나 특정 객체를 탐지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여러 데이터를 통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나 이벤트를 가정해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자체 개발한 IoT 기술 ‘네오아이디엠(NeoIDM)’에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IoT 수집 데이터 시각화 및 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IoT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와 협력해 가상세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에 설립된 스탠스는 다수의 특허 보유와 행안부 장관상 등의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내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 ‘하이체크(HY-CHECK)’로 ‘CES 2022’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CES 2022 전시회에서 하이체크와 함께 네오아이디엠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아쿠아(Hi.Aqua)’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IoT 서비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CES 2022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업무 협업 플랫폼인 ‘XR판도라’도 첫 선을 보인 한편 그룹사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적용을 추진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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