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형 셋톱박스 ‘UHD4’ 선보여
LG유플러스, 신형 셋톱박스 ‘UHD4’ 선보여
  • 김달 기자
  • 승인 2022.01.2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능 AI 칩 탑재해 구형 TV에서도 최신 TV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 제공
LG유플러스의 신형 셋톱박스 ‘UHD4’는 고성능 AI 칩을 탑재해 구형 TV에서도 최신 TV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신형 셋톱박스 ‘UHD4’는 고성능 AI 칩을 탑재해 구형 TV에서도 최신 TV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가 공간과 콘텐츠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UHD4’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일반형 셋톱박스인 ‘UHD4’는 전작인 UHD3 이후 3년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별도의 스피커가 탑재되지 않은 기본형 제품이지만, 고성능 AI 칩을 탑재해 구형 TV에서도 최신 TV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오디오 품질을 높였다. UHD4에 탑재된 AI 음향 기능을 활용해 고객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리모컨에 탑재된 마이크를 통해 수집한 TV 사운드를 셋톱박스로 전송하면, 셋톱 내 고성능 AI 칩이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고객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방식이다.

국내 콘텐츠 시청 시 인물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등장인물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강조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5개의 스피커와 1개의 우퍼가 각각 소리를 내는 듯한 ‘가상 5.1 채널’를 통해 구형 TV에서도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들을 수 있다.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 시청 시 볼륨 차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 탑재, 고객이 갑작스러운 볼륨 차이에 놀라 황급히 리모컨을 찾는 불편 역시 사라지게 됐다.

셋톱박스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UHD4에 탑재된 CPU는 전작 대비 약 2.3배, GPU는 약 1.9배, RAM은 약 1.5배 개선됐다. 새롭게 NPU가 탑재돼 AI 연산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고객은 U+tv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넷플릭스·디즈니+ 등 OTT 서비스를 한층 안정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UHD4는 최신 TV 이용자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비전은 TV 속 세상을 눈 앞에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제공하며, 돌비 애트모스는 360도에 높이까지 더한 모든 방향에서 소리가 전달되어 영화 장면 속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UHD4 셋톱박스의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4,400원으로, 기존 UHD3와 동일하다. 이전세대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고객도 고객센터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교체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