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과학기술원 HPC 기반 AI 공용인프라 사업 수주
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과학기술원 HPC 기반 AI 공용인프라 사업 수주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2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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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페타플롭스 GPU와 10페타바이트 스토리지 등 초거대 AI 컴퓨팅 인프라 구현 예정
광주과학기술원 HPC-AI 데이터센터 조감도
광주과학기술원 HPC-AI 데이터센터 조감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운영하는 고성능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HPC-AI) 공용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스트는 2021년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HPC-AI 공용인프라는 올해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지스트 캠퍼스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다원컴퓨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AI 솔루션 개발 및 AI 전문인력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성능 스토리지 ‘카카오 i 클라우드’와 에이프리카의 인공지능 플랫폼 ‘치타’ 등 국산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통합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023년까지 총 3단계에 거쳐 지스트에 AI인프라 설계 및 구축, 컨설팅, 운영 등 하이퍼스케일의 종합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스트의 HPC-AI 공용인프라는 6페타플롭스 GPU와 10페타바이트 스토리지 등 초거대 AI컴퓨팅 인프라를 구현한다. 또한 기업, 연구자, 학생 등 HPC-AI 사용자에 따른 개발 자원을 지원하고 △서비스포털 △플랫폼 서비스 △데이터셋 서비스 등 통합 시스템으로 최적의 AI 연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HPC-AI 공용인프라에는 서비스형 AI(AlaaS: AI as a Service)가 탑재되어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연구나 활용에 필요한 하드웨어부터 완성된 소프트웨어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가격을 지불하는 가격 효율성도 기대할 수 있다.

지스트는 HPC-AI 공용인프라 구축 후 연구 및 교육용 AI 컴퓨팅을 지원하고 거대 규모학습이 필요한 국내 산학연 및 글로벌 파트너들을 위한 맞춤형 HPC-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혁신전략에 발맞춰 초거대 AI 실현을 위한 공용인프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경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DT사업팀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주요 국가에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HPC의 강력한 연산기능을 활용하는 등 HPC의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HPC와 AI가 융합된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AI 생태계 활성화에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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