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포트] “멀티 클라우드 도입 늘고 있지만 복잡성 등 문제 여전”
[클라우드 리포트] “멀티 클라우드 도입 늘고 있지만 복잡성 등 문제 여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20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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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연구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뉴타닉스는 제4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이 지난 2021년 8월과 9월 동안 전 세계 IT 의사 결정권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다. 설문조사 내용은 ▲클라우드 관련 도전과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방식 및 미래 운영 계획 ▲팬데믹이 최근, 현재, 미래의 IT 인프라 관련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팬데믹으로 인한 IT 전략 및 우선순위의 변경 가능성으로 구성됐다.

◆향후 3년 내 멀티 클라우드 도입 기업 비중이 64%로 급증 =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멀티 클라우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라우드 구축 모델이며 향후 3년 내 멀티 클라우드 도입 기업의 비중이 64%로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터프라이즈의 멀티 클라우드 활용의 가장 큰 도전과제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관리의 복잡성이 지목됐으며, 응답자의 87%가 혼합된 여러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간단한 방식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83%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모델이 클라우드 환경의 상호 운용성, 보안, 비용 및 데이터 통합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이상적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멀티 클라우드 관련 최대 도전과제로는 여러 클라우드에 걸친 보안 관리(49%), 데이터 통합(49%), 비용(43%) 등이 있다. 멀티 클라우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운영 모델이고 앞으로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많은 기업이 다양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점차 많은 수의 IT 리더는 단일한 클라우드 모델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간의 상호운용성을 모두 갖춘 IT 운영 모델인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모델로 보고 있다.

팬데믹은 거의 모든 조직의 운영 방식을 바꿔놨으며, 멀티 클라우드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보다 유연한 업무 방식을 지원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61%)은 팬데믹으로 인해 보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원격 근무 인력 규모의 증감이 있을 수 있지만, 당장 가까운 미래에는 원격 근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는 엔드유저의 데이터 접근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를 위한 민첩한 분산 데이터 환경으로서, 하이브리드 및 비대면 근무 등 유연한 근무 방식을 지원한다.

◆91%가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IT 환경으로 전환 =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이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조직(91%)이 지난 12개월 동안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IT 환경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80%는 워크로드를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이들은 전환 이유로 보안(4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성능(39%), 애플리케이션 통제력 확보(38%) 등이 뒤를 이었다.

인프라 모델을 변경하는 비즈니스 이유로 원격 업무 및 협업 개선(40%), 고객지원 강화(36%),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35%) 등을 꼽았다. 또 보안(41%), 성능(39%), 비용(31%)을 기준으로 여러 워크로드를 적합한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매칭하기 시작했다.

라지브 라마스와미(Rajiv Ramaswami) 뉴타닉스 CEO는 "현재 많은 기업이 IT를 전략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활용하고 있지만 멀티 클라우드의 복잡성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용을 가로막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 “간소화된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를 운영 모델로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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