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한국트렌드마이크로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DT 시대 보안 리더로 자리잡겠다“
[집중분석] 한국트렌드마이크로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DT 시대 보안 리더로 자리잡겠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20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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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간담회, 2022년 주요 보안 트렌드와 대비책 제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마이크로 원(Trend Micro One)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의 보안 리더로 자리잡겠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지사장
한국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지사장

한국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지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장은 ‘사이버 보안의 전략과 방향’ 주제의 발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사이버 보안은 필수로 자리 잡았다. ‘사이버 보안 메시’가 의미하듯이 다변화된 네트워크와 다양화된 디바이스 등으로 인해 클라우드부터 IoT 전반에 이르기까지의 보안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트렌드마이크로 원’으로 공격 대상에 대한 높은 가시성 확보” = 김 지사장은 특히 “코로나 19 이후 2가지 큰 업무환경의 변화가 있었는데 업무용 네트워크가 내부에만 있지 않고 외부에도 존재하며, 업무용 디바이스들이 다양화한 것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공격자의 공격 대상이 넓어졌고 보안 관리의 어려움도 많아졌다. 그 예로 너무 많은 보안 경고가 발생하고, 가시성 확보에 한계가 있으며, 너무 많은 툴과 벤더로 인해 보안 관리가 어렵고, 컴플라이언스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라면서 “트렌드마이크로는 그 해결책으로 공격 대상에 대한 위험 관리 사이클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위험 관리 사이클을 적용한 솔루션이 바로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마이크로 원(Trend Micro One)이다’”라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 원’은 트렌드마이크로가 4년 전에 내놓은 전략인 CTD를 발전시킨 것으로, XDR을 더해 보안에 대한 리스크를 선행 파악하고 선제 조치하는 플랫폼을 제시한다.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점에서 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XDR이 필수적이라는 게 김 지사장의 설명이다.

<그림>트렌드마이크로의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마이크로 원’

김진광 지사장은 “공격 대상 위협 관리를 위해서는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격 대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높은 가시성 확보 및 신속한 취약점 패치, 교육과 솔루션의 적용이 선제적으로 실행돼야 하며, 클라우드 설정 및 관리로 인한 보안 유출대상의 랜섬웨어, 민감 데이터 탈취 등의 잠재 위협을 분석해야 한다”라면서 “트렌드마이크로 원을 통해 공격 대상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6가지 보안 트렌드 전망 =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2 보안 예측 보고서(Toward a new momentum)’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2년 6가지 보안 트렌드로 △지속되는 클라우드 위협 △서버와 클라우드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 위협 △새롭게 발견될 취약점의 신속한 악용 △중소기업을 주된 타깃으로 정교해진 상품화된 공격(Attack-as-a-Service) 증가 △기업의 데이터 유출 또는 변조로 이어질 수 있는 IoT 위협 △공급망을 노리는 사중갈취 모델 등의 위협 급증 등을 꼽았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러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권고 사항으로 △보안 기본 사항으로 돌아가기 △서버 보안 강화 및 액세스 제어 도입 △가시성에 우선순위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과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 △올바른 솔루션과 전문성으로 더 강력한 보안으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진광 지사장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전략에 대해 묻자 “트렌드마이크로 코리아는 최근 4년간 평균 3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요인은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 지사장은 “하지만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온프레미스 보안 시장만큼 성장세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기업이나 기관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투자는 온프레미스 보안에 비교해 현격히 떨어진다. 온프레미스 시장의 3대 수요처인 엔터프라이즈, 공공, 금융권 등의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는 인색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인 이슈보다는 의식 문제가 크다, 또 SaaS형 보안 솔루션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마켓플레이스에서 보안 솔루션을 구매하는 경우가 국내에서는 거의 없는데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보안 솔루션이 100% SaaS형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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