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보다폰의 영국 5G 오픈랜 사이트 구축 프로젝트 참여
윈드리버, 보다폰의 영국 5G 오픈랜 사이트 구축 프로젝트 참여
  • 김달 기자
  • 승인 2022.01.2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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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곳의 5G 및 4G 오픈랜 사이트 중 첫번째 사례…‘윈드리버 스튜디오’ 공급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윈드리버는 보다폰이 영국에서 추진 중인 5G 오픈랜(OpenRAN) 사이트 구축 첫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영국 남서쪽에 위치한 바스시에 구축된 이 사이트는 영국 최초의 5G 오픈랜 사이트이며, 2027년까지 예정된 2,500곳 중 처음 완료된 사례이다. 또 실시간 고객 트래픽 전송을 위해 매크로 사이트에 설치된 영국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영국 정부와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지난 12월 오픈랜 에코시스템 지원의 확대를 목표로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보다폰은 2016년 개념 검증 이후 이 에코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윈드리버는 보다폰의 핵심파트너로서 오픈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에 필요한 분산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공급하고 있다.

보다폰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통신 업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다. 연구실에 이론적으로 머물러 있던 오픈랜 기술을 실제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 5년간 개념에 불과했던 오픈랜은 이제 산업의 분수령이 되어 통신 인프라 구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픈랜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해 통신 사업자들에게 더 나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한 공급업체가 전체 솔루션을 제공했다면, 오픈랜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특정 분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공급업체와 협력할 수 있다. 이는 통신사 공급망을 다양화해 중요 국가 인프라에 탄력성을 더하고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적인 통신 장비 운용이 가능해지고, 이동 통신사들이 보다 빠르게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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