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2021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5.5% 성장 2조 296억원 규모
[마켓리서치] 2021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5.5% 성장 2조 296억원 규모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2.2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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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전망, 2021-2025’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전망, 2021-2025’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2021년 전년 대비 5.5% 성장해 2조 296억원의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6.9%를 기록하며 2025년까지 2조 8,353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수요가 높아지며 자체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관련 시스템 도입이 적극 이뤄지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일반 기업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에다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금융산업의 마이데이터 사업 확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현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및 데이터 시각화 분석 도구 등 솔루션의 확대로 기존에는 데이터 과학자 또는 일부 개발자들의 영역이었던 전문화된 데이터 분석을 마케팅 부서 또는 사업 담당자 등 현업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데이터 활용 기술의 저변화를 통해 데이터 문맹률 문제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다루는 인원이 확장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기술적 책임 또한 요구되고 있다. 한국IDC는 새로운 환경에서 요구되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마련하고 꾸준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 문화의 구축 노력과 IT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IDC 김범석 책임연구원은 "데이터는 어느 자원보다도 가장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부분의 조직에서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장기 로드맵에 포함하고 조직의 최우선 목표로 추구하고 있다"라며, "경영진은 데이터 전문성을 확보해 비즈니스 조직원들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새로 정립해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및 데이터 위반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과 보안 위험의 도미노 효과를 반드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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