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2023년 아태지역 ICT 투자, AI·로보틱스·IoT 등에 집중“
[마켓 리서치] “2023년 아태지역 ICT 투자, AI·로보틱스·IoT 등에 집중“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3.30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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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발표, “아태지역 디지털에 대한 투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가 최근 발간한 ‘월드와이드 블랙북: 제3의 플랫폼 에디션(Worldwide Black Book: 3rd Platform Edition)’에 따르면 2023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ICT 투자액의 약 40%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IoT, AR/VR,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약 30%를 기록한 2020년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아태지역의 디지털에 대한 투자는 타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신기술에 대한 ICT 지출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통신 등 전통 ICT 지출을 살펴보면 레거시 범주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반면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및 소셜 범주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증가하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또는 분석 솔루션의 구현을 통해 확보한 절감액은 새로운 기술에 재투자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아태지역의 개발도상국에 있는 기업은 기술 투자의 초기 단계를 건너뛰고 선진 국가들이 이득을 얻는 신기술 분야에 발 빠르게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ID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의 약 40%는 운영 효율성과 수익 증대를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IoT나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을 채택해 투자 수익을 빠르게 달성하고 있다.

아태지역 신기술 투자의 약 80%가 IoT와 로보틱스에서 기인하며, 특히 IoT 지출의 상당 부분은 제조 운영 및 생산 자산 관리에 관한 사용 사례이다.

로봇 관련 투자로는 조립, 용접, 도장 등 단조롭지만 정밀도가 높은 작업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에 집중돼 있다. 나아가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보안 산업 역시 전망 기간 동안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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