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선언
인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선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4.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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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품과 플랫폼의 탄소 발자국 절감, 업계와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솔루션 개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이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기술 솔루션의 개발에 나선다.

인텔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텔의 제품과 플랫폼의 탄소 발자국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목표를 수립한다. 또 고객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체 기술 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인텔은 2040년까지 스코프1과 스코프2 배출로 알려진 사업장 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우선순위는 국제 표준과 기후 과학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이다. 인텔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경우 신뢰할 수 있는 탄소상쇄제도 또한 활용할 예정이다.

인텔은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 가능한 전력 사용 ◾인텔 시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3억 달러 투자, 총 40억KWH 누적 에너지 절약 달성 ◾미국, 유럽 및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미국 녹색건축위원회(Green Building Council)의 녹색건물 인증제도(LEED)를 충족하는 신규 공장 및 시설 건설 ◾지구 온난화 영향이 적은 친환경 화학 물질을 식별하고 새로운 장비 개발을 위한 산업간 연구개발 개시 등의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인텔은 이러한 목표를 통해 RISE 전략과 같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10년 간 인텔의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러한 노력을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약 75% 낮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인텔은 또한 스코프3 배출량이라고도 하는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후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스코프3 전략은 공급업체 및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인텔은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소싱에 대해 공급업체가 더 초점을 두도록 하고, 화학물질 및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반도체 제조분야의 가치 사슬에 대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간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등 공급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개선된 영역들을 찾아내고 있다.

인텔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자나 어떠한 조치가 없을 때 대비 최소 30% 이상을 낮추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인텔은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하고 스코프3 제품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텔은 차세대 CPU 및 GPU, 팔콘 쇼어의 와트당 성능을 5배 향상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인텔은 2030년까지 클라이언트 및 서버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 에너지 효율을 10배 높이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

팻 겔싱어(Pate Gelsinger) 인텔 CEO는 “기후 변화의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즉각적인 위협을 끼친다.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은 자사뿐 아니라 고객, 파트너 및 가치사슬 전반에 의미 있는 조치를 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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