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HPE 아루바, “‘아루바 ESP’로 네트워크 현대화 장애물 넘는다”
[집중분석] HPE 아루바, “‘아루바 ESP’로 네트워크 현대화 장애물 넘는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4.22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루바 ESP’ 업데이트…‘통합 SD-WAN 패브릭’, ‘센트럴 넷컨덕터’, ‘오픈 로케이트 AP’ 등 발표
한국 HPE 아루바를 총괄하는 강인철 전무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 HPE 아루바를 총괄하는 강인철 전무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한국 HPE 아루바)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의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HPE 아루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행사 ‘애트머스피어 2022(Atmosphere 2022)’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현대화를 가로막는 4가지 도전과제와 10가지 해결책의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네트워크 현대화의 3가지 키 ‘자동화, 보안, 민첩성’ = 한국 HPE 아루바를 총괄하는 강인철 전무는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원격진료나 원격수업 등 뉴노멀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의 혁신도 이뤄져 엣지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람, 사물의 중심에 서서 이들을 서로 연결하면서 그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올해 설립 20년을 맞이한 아루바는 인텔리전트 엣지에 주력하면서 단일 포트폴리오로 관리, 사전 예측 네트워크, 유연한 적응형 모델 등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해 왔다. 최근에는 그린레이크 기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 제품을 내놓으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HPE 아루바 박정무 매니저는 네트워크 현대화가 필요한 이유로 △하이브리드 업무 △빠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개별 맞춤형 사용자 경험 △효율 등 4가지를 들고, 이를 실현하는 3가지 키로 ‘자동화, 보안, 민첩성’을 제시했다.

먼저 간단한 워크플로우와 AI기반의 자동화를 통해 원격, 브랜치, 캠퍼스 및 클라우드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도입 및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해야 한다. 또 제로 트러스트와 SASE 프레임워크의 기반이 되는 ID 기반 액세스 제어와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을 내장해 위협 검출 및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예산과 인력을 최적화하는 NaaS(Network as a Service) 소비 모델을 통해 투자 보호와 손쉬운 구축을 실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통합 표준 기반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박정무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업데이트된 ‘아루바 ESP’는 네트워크의 현대화를 가로막는 4가지 도전과제 즉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으로의 연결 △민첩하고 정확한 보안 △디지털 가속화로 비즈니스 관계자 지원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춤 등과 이를 해결하는 10가지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뒀다.

10가지 솔루션은 △와이파이 수요 충족 △모든 환경에서 지원하는 SD-WAN △통합 인증 및 정책 적용 △사용자 이동에 맞춰 따라가는 보안 정책 △데이터센터 영역 보안 △스마트한 위치 기반 서비스와 앱 △네트워크의 신속한 문제 해결 △에코 파트너 연계 활성화 △예산과 제약 내에서 혁신 △비즈니스 확장 및 축소의 유연성이다.

‘센트럴 넷컨덕터’, 동일한 보안 정책과 구성을 자동으로 조정 = HPE 아루바는 이 가운데 △다양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적절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통합 SD-WAN 패브릭 △사용자 이동에 맞춰 따라가는 보안 정책으로, 규모의 크기와 관계없이 동일한 보안 정책과 구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아루바 센트럴 넷컨덕터(Aruba Central NetConductor) △실외에서만 얻을 수 있던 사용자 경험을 실내까지 확장한 오픈 로케이트 액세스 포인트(AP) 등 3가지를 강조했다.

HPE 아루바의 통합 SD-WAN 패브릭은 △엣지커넥트 모바일(기존 VIA) △엣지커넥트 마이크로브랜치(기존 RAP) △엣지커넥트 SD-브랜치 △엣지커넥트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의 네이밍 통일로 새로운 통합과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센트럴 넷컨덕터는 분산돼 있는 네트워크 관리를 일원화하고, 유무선 및 WAN 인프라에서 정책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며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제로 트러스트와 SASE 보안 정책을 적용해 보다 민첩한 네트워크를 구현하도록 한다.

센트럴 넷컨덕터의 구체적인 특징은 △자동화: ‘원버튼’ 연결 및 보안 정책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목적 기반의 워크플로우 구현 △보안: 광범위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로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을 확장해 제로 트러스트 기능 및 SASE 보안 정책 적용 △민첩성: 단일 가시성과 제어 지점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로 실행과 구축이 용이해 기존 투자 보호 등이다.

센트럴 넷컨덕터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관리와 최적화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화하는 비즈니스 목적의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NAC 및 패브릭 전체에 대응하는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한다. 그리고 센트럴 넷컨덕터는 EVPN(Ethernet VPN), VXLAN(Virtual Extensible LAN),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 Border Gateway Protocol) 등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의 아루바 네트워크와 멀티벤더 인프라가 함께 운영해 투자를 보존할 수 있다.

실내용 위치 서비스 혁신 = HPE 아루바의 위치 기반의 스마트한 서비스와 앱의 기반에는 GPS 수신기가 내장된 셀프 로케이션 실내용 AP, AP에서 디바이스로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인 오픈 로케이트(Open Locate)가 있다.

WLAN AP의 설치는 여전히 수동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며 위치 인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준점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HPE 아루바는 셀프 로케이션 실내용 AP를 도입해 기업이 실내 위치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정보 전달 방법을 간소화시켰다.

아루바 와이파이 6 및 와이파이 6E AP는 내장된 GPS 수신기, FTM(Fine-Time-Measurement)용 와이파이 위치 지원 및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매우 정확하고 자동화된 WLAN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아루바의 셀프 로케이션 WLAN AP는 AP의 위치를 제로 터치 방식으로 구분하고, 지속적으로 위치를 확인 및 업데이트하며, 건물 바닥 지도 또는 웹 지도 플랫폼에서 이동할 수 있는 일련의 범용 좌표를 제공한다.

WLAN 인프라의 정확한 위치는 고정 기준점을 생성하는데, 이는 오픈 로케이트를 통해 공유된다. 기업은 아루바의 셀프 로케이션 실내용 AP의 범용 좌표와 고정 레퍼런스를 사용해 자산의 추적, 안전/준수, 시설 계획, 현장 체험 애플리케이션 또는 기타 위치 인식 서비스를 쉽게 개발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HPE 아루바의 새로운 솔루션은 기존의 조달 방법 외에 아루바 NaaS용 HPE 그린레이크(GreenLake)를 통해 제공되어 기업은 비즈니스 요건에 따라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사항을 매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아루바 NaaS용 HPE 그린레이크의 최신 기능에는 일반적인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사용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된 8가지의 표준화된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짧은 시간 내에 NaaS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