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
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
  • 김달 기자
  • 승인 2022.05.1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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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 영업이익 15.5% 증가…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두자릿수 성장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MNO,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T와 SKB는 2022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MNO와 미디어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SKT는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 774억 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SKB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 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B는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올해 SKT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은 1분기에만 1,300억원을 돌파했다. 높은 이용자 편의성과 소셜 기능을 강점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3월 기준 MAU 135만명을 달성하고,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스토아는 2022년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가산·식사 데이터센터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차기 데이터센터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의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SKT는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SKT와 SKB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했다. 4년 연속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T와 SKB는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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