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2022년 아태지역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19% 성장 전망
[마켓 리서치] 2022년 아태지역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19% 성장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5.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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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전 세계 빅데이터 및 분석 지출 가이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는 ‘전 세계 빅데이터 및 분석(BDA) 지출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22년 빅데이터 및 분석(BDA) 솔루션 시장은 전년대비 19% 성장하고, 2025년에는 533억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BDA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팬데믹, 불안정한 공급망, 빠르게 진화하는 고객의 요구 등에 실시간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 및 회복탄력성을 확보하려는 조직의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 투자 증가를 들었다.

IDC 측은 “팬데믹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세계는 지난 2년간 전례없는 비즈니스 변화를 경험했다”며 “조직은 데이터 리소스에서 가치를 발굴하고, 증거 기반의 의사 결정, 데이터 사이언스 탐색 그리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의 제공을 위해 보다 명확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금융 산업이 향후 5년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전체 시장의 15.3%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기 행위 탐지 및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통신 산업은 2022년 전체 시장의 12.6%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지출이 많은 산업으로 조사됐으며, 2025년까지 2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 및 처리량을 개선하고, 다운타임을 감소시키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인프라 및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산업 모두 전망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7%를 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연방 및 중앙 정부의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2025년까지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통신·연방/중앙정부 및 전문서비스 등 상위 4개 업종은 2022년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46%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IDC 측은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조직의 우선순위는 산업마다 다르다”며 “금융 및 정부 부문은 자동화와 사이버 보안을 우선시하는 반면 리테일 및 도매 부문은 고객 경험 증진에, 제조업은 근로자 생산성과 품질 개선이 주요 목적이다. 따라서 기술 공급업체는 산업별로 조직의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별로는 서비스가 2022년 전체 시장의 43.4%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콘텐츠 분석 툴, 연속 분석 툴 및 비관계형 분석 툴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구축 유형별로는 온프레미스가 2022년 60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2025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전체의 52.6%에 해당하는 9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온프레미스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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