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K㈜ C&C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IT 인프라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
SK㈜ C&C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기업 현대IT&E와 함께 2027년까지 5년 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SK㈜ C&C는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및 서비스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 활용성 증대는 물론 전력 사용량 절감에 나선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관련 시스템 운영체계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한다. 마이크로서비스, 데브옵스 등 다양한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을 기본으로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도 지원하면서 보안과 서비스 확장 및 안정성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다. 그룹사 통합 회계 시스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Point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보안이 중요한 시스템 뿐만 아니라 대외 신규 서비스들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면서도 클라우드 자원을 빠르게 배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다수의 사내 클라우드를 자동 분석해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자원 배분을 결정하고, 대형 이벤트에 대해서도 서비스 이용량을 사전 예측해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환경 구성으로 서비스 운영자들은 어떤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할지 고민하기보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최적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
현대IT&E 김석훈 운영사업부문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IT 인프라를 운영함에 있어 안정적인 계열사 시스템 운영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고객 혁신을 창출할 것”이라며 “나아가 그룹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는 IT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