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쎄트렉아이,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
네이버클라우드-쎄트렉아이,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2.05.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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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분석 관련 솔루션 SaaS 전환 추진, AI·3D맵 등 네이버 기술과 위성 영상 결합해 위성 서비스 경쟁력 강화
네이버클라우드가 26일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쎄트렉아이 김도형 사업개발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 에스아이에이 이포원 사업개발 실장
네이버클라우드가 26일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쎄트렉아이 김도형 사업개발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 에스아이에이 이포원 사업개발 실장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26일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쎄트렉아이 및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에스아이에이(SIA)가 참여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여러 산업에서 검증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쎄트렉아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위성 영상과 이미지 정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저장공간과 컴퓨팅 장치가 필요하기에 클라우드가 필수적이다. 또 우주 사업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기업이 주축이 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어, 양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클라우드 전환 및 협업으로 위성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위성체계 개발 및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는 자회사 SIIS의 영상판매 서비스와 SIA의 AI 기반 지리정보 분석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지구관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성체계 및 영상 분석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쎄트렉아이는 2024년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를 계획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상품 제공을 시작으로 AI 위성 영상 분석 분야 협업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쎄트렉아이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 ‘오비전(Ovision)’의 경우, 그래픽 처리 장치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컸다.

이에 기존 구축형에서 벗어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aaS화를 계획 중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가 보유한 AI 및 검색, 3D 맵 기술 등을 위성 영상과 결합해 AI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민간 및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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