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대우건설-하노이 전력공사, AMI 시범사업 업무협약 맺어
베스핀글로벌-대우건설-하노이 전력공사, AMI 시범사업 업무협약 맺어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08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표준 중 하나로 자리매김 기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과 하노이 전력 공사,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AMI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국진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법인장, 응우엔 단 듀엔 하노이 전력 공사 대표,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과 하노이 전력 공사,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AMI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국진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법인장, 응우엔 단 듀엔 하노이 전력 공사 대표,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베트남 법인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 하노이 전력 공사가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원격 검침 인프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건설에서 독자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중심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편의성 향상은 물론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통합 운영 등이 가능해지면서 진정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MI는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하노이 전력 공사가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하노이 1곳, 호치민 1곳)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으로,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협력해 공동 구축,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과 연계됨으로써,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표준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상호 협력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 일, 월에 따른 전력 사용 동향 등을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 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및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예측한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민간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통합, 분석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원하며, 베트남 국영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측면에서 협업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향후 데이터를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 수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전력 공사의 응우엔 단 듀엔(Nguyen Danh Duyen) 대표는 “AMI 기반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객관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모니터링 및 일일 전력 생산량 모니터링, 전기 요금 자체 계산 등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국진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법인장은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에서 하노이 전력 공사와 AMI 인프라를 공동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며,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내는 ’스마트시티2.0 표준 모델’ 확대를 위한 매우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의 김태호 법인장은 “이용자에게 양질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서비스별로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의 기술력과 더 스마트한 세상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혁신적 산업 모델을 육성하고 시민에게 더욱 더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