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보안 해결사로 나서
F5,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보안 해결사로 나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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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솔루션 업체 다수 인수, “보안·소프트웨어·클라우드 역점”
F5 네트웍스 코리아 김재홍 이사(왼쪽)와 이진원 이사
F5 네트웍스 코리아 김재홍 이사(왼쪽)와 이진원 이사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애플리케이션’ DNA를 가진 F5 네트웍스가 최근 ‘분산 클라우드(XC: Distributed Cloud)’ 플랫폼을 내놓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보안 문제의 해결사로 적극 나섰다.

F5 네트웍스 코리아는 8일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F5의 진화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F5 네트웍스 코리아 김재홍 이사와 이진원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F5는 1996년 로드 밸런서 솔루션으로 출발해 2005년부터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및 보안에 주력했다. 그러다가 2019년부터 여러 솔루션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현재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 솔루션 업체로 진화했다.

F5가 그간 인수한 솔루션 업체는 △NGINX(2019년 인수, 8천억원) △세이프(SHAPE, 2020년 인수 1조3천억원) △볼테라(VOLTERRA, 2021년 인수, 6천억원) △쓰렛스택(Threat Stack, 2021년 인수 1천억원) 등이다. NGINX는 모던 애플리케이션의 토털 솔루션이며, 세이프는 AI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봇’ 공격 등에 대응하며, 볼테라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이며, 쓰렛스택은 애플리케이션의 로그 정보를 수집해 사전 위협을 감시하는 솔루션이다.

<그림>F5 ‘분산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처

F5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2017년 새로 부임한 CEO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보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3가지에 집중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며, 이러한 전략은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이르면서 가시화되고 앞으로 더욱 가속화돼 오는 20025년에는 매출의 80~90%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5 분산 클라우드’를 내놓은 배경으로, 디지털 경제로 인해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의 중심을 이루고,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또는 컨테이너 환경의 보편화로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보안 위협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F5 분산 클라우드’는 전통적인 앱 및 모던 앱을 보호하고 앱 인사이트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F5 분산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걸림돌인 애플리케이션 간의 통신 문제를 해결하고 일관된 정책 보안을 보장하며, 통합관리 콘솔로 관리와 운영을 단순화한다.

‘F5 분산 클라우드’의 주요 서비스는 크게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보안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등이다.

F5는 ‘F5 분산 클라우드’ 외에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 딜리버리를 간소화하는 F5 BIG-IP, 규모에 맞는 모던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딜리버리를 제공하는 F5 NGINX 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F5는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올해 들어 BIG-IP r 시리즈를 출시했다.

F5는 이같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이 안전하고 쉽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F5 네트웍스 코리아는 먼저 전자상거래, 게임,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F5 분산 클라우드’의 확산에 적극 나서며, 여기에다 ‘분산 클라우드 봇 디펜스’ 솔루션의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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