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아태지역 AR/VR 시장, 연평균 42.4% 성장 2026년 166억 달러 전망
[마켓 리서치] 아태지역 AR/VR 시장, 연평균 42.4% 성장 2026년 166억 달러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1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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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전 세계 증강 및 가상 현실 지출 가이드’ 발표…와이어리스 퍼스트 움직임이 성장 주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가 최근 발간한 ‘전 세계 증강 및 가상 현실(AR/VR)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AR/VR 기술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42.4%를 기록하며 2026년 16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갈수록 가속화되는 와이어리스 퍼스트 움직임이 AR/VR 기술 투자를 이끄는 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현재 소비자 친화적인 AR/VR 기술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기술 공급업체가 AR 스마트 글래스와 폰, VR 고글의 기능을 개선하고 증강 오디오 기술을 혁신함으로써 컨수머 시장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DC는 2026년까지 교육, 의료, 이산형 제조, 공정 제조, 전문 서비스 등 5개 산업이 AR/VR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또 5개 산업은 2022년 상업용 시장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용사례 가운데 트레이닝은 5개 산업 중 4개 산업에서 3대 투자 우선순위에 들고, 협업 사용사례 역시 교육, 이산형 제조, 전문 서비스 산업의 도입에 힘입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아태지역의 톱5 AR/VR 사용사례에 대한 지출은 전체 AR/VR지출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트레이닝 부문은 전년대비 44.7% 성장하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며, 협업 사용사례와 더불어 전체 시장의 30.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터프라이즈 VR 사용자 관점에서는 메타버스가 파트너, 직원 및 고객을 위한 협업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VR 게임은 사용자 몰입도 및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해 컨수머 시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VR 투자는 2022년 전체 AR/VR 시장의 약 66%를 차지하며, 특히 컨수머 시장에서 가상현실 게임의 확산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IDC는 2022년 AR과 VR 부문 모두 하드웨어가 최대 투자처가 될 것이며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까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각각 48.1%, 47.1%, 20.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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