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IT 가속화로 빚어진 네트워크 복잡성 증가 그 해결 방안은?
하이브리드 IT 가속화로 빚어진 네트워크 복잡성 증가 그 해결 방안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15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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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윈즈, ‘2022 IT 트렌드 리포트-하이브리드 IT의 복잡성 관리’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솔라윈즈가 ‘2022 솔라윈즈 IT 트렌드 리포트 2022 - IT의 올바른 이해: 하이브리드 IT의 복잡성 관리’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IT 가속화로 인해 대부분의 조직에서 네트워크 복잡성이 증가했으며, IT 전문가들은 몇 가지 우려스러운 문제에 당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성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새로운 툴과 기술” = 하이브리드 IT의 가속화로 IT 관리의 복잡성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29%에 달했는데, IT 관리자들은 복잡성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새로운 툴과 기술(42%), 여러 부서의 기술 요구 사항 증가(39%),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 간의 균열(36%),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 부족(32%)을 꼽았다.

대기업 IT 관리자 응답자 중 38%가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 간의 균열이 복잡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지만 이에 비해 중소기업 규모의 응답자 중에는 29%에 그쳤다.

IT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의 능력에 대한 IT 관리자들의 확신과 관련된 질문에 응답자 중 16%만이 ‘매우 확신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인 34%는 ‘복잡성을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약간의 확신만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41%는 ‘조직이 IT 복잡성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혀 확신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였다. 기업 규모에 따라 IT 관리자의 확신 수준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및 대기업 IT 관리자들 사이에서 확신은 일관된 수준을 유지했다.

가시성은 응답자들이 특히 우려되는 분야로서, 복잡한 하이브리드 IT 환경으로의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IT 관리자들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적이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IT 모니터링 및 관리 전략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이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IT 관리자 응답자 중 46%가 조직이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이에 비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39%와 38%였다.

현재 IT 모니터링 및 관리 전략이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전략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이상 징후 감지(53%), 손쉬운 근본 원인 분석(51%),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메트릭을 수집할 수 있는 기능(47%)을 가장 부족한 세 가지 측면으로는 꼽았다.

네트워크에 대한 조직의 통찰력 부족은 ROI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확인됐다. 75%에 달하는 응답자는 하이브리드 IT 복잡성 증가가 지난 12~18개월 동안 감독한 IT 프로젝트 기간 동안 ROI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동의했다. 응답자의 30%는 IT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4개월에서 7개월 이상이 추가로 소요됐으며 42%는 프로젝트가 최대 3개월까지 연장됐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예상 ROI 달성이 1~4주 지연됐다고 답한 비율은 중견 기업의 IT 관리자 22%로 19%의 중소기업 응답자와 21%의 대기업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

◆“직원 교육 및 IT 모니터링과 관리 툴 도입으로 하이브리드 IT 복잡성 관리” = 예산과 시간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IT 복잡성 장애물을 극복하고 ROI를 개선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가시성을 높이고 IT 전략으로서 관찰 능력을 구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시간 제약(43%), 자원 부족 (38%), 노후화된 기술 환경(34%), 예산 부족(34%)이었다. 응답자 중 12%는 전체 IT 예산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

비즈니스의 규모가 커질수록 예산 부족을 장애물로 간주한 기술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36%가 예산을 장애물로 보고 있는 반면 대기업은 32%였다.

향후 12개월 동안 IT 관리 툴에 대한 계획된 투자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4%가 ‘전체 IT 예산의 20% 미만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고, 14%는 ‘20%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20%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중소기업, 중견 및 대기업 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4%)이 증가하는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솔루션이 IT 관리 툴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투자가 부족했다.

IT 관리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64%가 향후 3년 이내에 조직의 기술 환경에 하이브리드 IT 전략 채택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IT 관리 툴 도입 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영역은 보안 향상(39%), 생산성 향상(37%), 최종 사용자 및 고객 환경 개선(34%) 순이었다.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기타 전략으로는 직원 교육 및 숙련도 향상(46%), IT 모니터링 및 관리 도구 채택(44%), 자동화 도구 투자(43%)가 언급됐다.

◆“옵저버빌리티는 복잡성을 관리해야 하는 IT 관리자에게 명확한 해결 방안” = 미래의 기술 투자에 영향을 미친 조직의 IT 관리 복잡성에 대한 경험 중 주요 방법으로는 IT 관리자 응답자의 43%가 ‘기술 개발 교육에 대한 접근 제공’을 선택했고 추가로 37%가 ‘대규모 투자 증가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한 테스트’를 선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는 45%가 기술 개발 교육에 대한 접근 제공이라고 답하며 39%의 중소기업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대규모 투자 증가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한 테스트’ 또한 대기업 응답 비율이31%로, 중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솔라윈즈의 사장 겸 CEO인 수다카 라마크리슈나(Sudhakar Ramakrishna)는 "운영의 복잡성은 조직이 기술 중심의 혁신과 투자를 활용하거나 최종 사용자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며, "조직이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난 몇 년간의 투자를 재검토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IT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문제를 파악하고 계획된 프로젝트에서 목표로 하는 ROI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의 우선순위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마크리슈나 CEO는 또 "옵저버빌리티는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 분산된 다양한 환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복잡성을 관리해야 하는 IT 관리자에게 점점 더 명확한 해결 방안이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IT 관리자가 관찰 가능한 전략을 적절하게 구현하고 하이브리드 IT 현실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과 교육을 향상할 시간과 리소스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공을 위한 조직과 비즈니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라윈즈의 2022 IT 트렌드 지수 조사는 2022년 3월에 진행됐으며 북미,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중동, 영국의 고위 임원 1,13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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