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리포트] “국내 기업의 데브옵스 도입 목적,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로 확장”
[IDC 리포트] “국내 기업의 데브옵스 도입 목적,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로 확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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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데브옵스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는 최근 ‘국내 데브옵스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 보고서(Business Outcome from DevOps Practice in Korea)’를 발간했다.

펜데믹으로 인해 신속한 디지털 혁신이 기업의 중대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비즈니스 민첩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국내 시장의 데브옵스 도입 동인,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 기업 도입 사례 등의 분석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 방향성을 조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IT는 개발, 배포, 운영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과 주기를 유연하게 연결해 신속하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안으로 애자일과 데브옵스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브옵스 구현을 지원하는 소스 관리, 저장, 통합, 배포 등 소프트웨어 툴이 계속해서 출시되면서 데브옵스는 전반적인 기술 및 인식 측면에서의 성숙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자 생산성 개선을 통한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서비스 배포 품질 관리와 이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으로 데브옵스 도입의 목적이 변하고 있다.

한국IDC는 보고서에서 국내 시장의 데브옵스 도입 동인으로 서비스 배포 주기 단축,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비즈니스 가치 창출 시간 단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응해야 하는 B2C뿐 아니라 B2B 산업에서도 D2C 확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서비스의 빠른 배포 및 출시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신속한 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 그리고 배포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야 한다.

여기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대두되는 것이 MSA로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변화 그리고 데브옵스 체계 구축이다. 특히 데브옵스는 기술을 넘어서 기업 문화 및 프로세스 체계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비즈니스의 민첩성과 확장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MSA 효용 가치를 높이는 데 선제 요건이 되면서 그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방대한 포트폴리오, 기술적 복잡성과 함께 경영진의 지원과 다양한 부서간의 협업과 같은 문화적 요소들은 여전히 데브옵스 도입을 위해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향후 데브옵스 시장은 데브섹옵스, 가치흐름관리(VSM), 그리고 파이프라인 자동화를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리케이션 자산 전체에 데브옵스의 확장은 쉽지 않겠지만, 부분적으로라도 데브옵스를 도입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확장에 앞서 데브옵스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면서 VSM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동적으로 변하는 애플리케이션 수의 증가,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보안 규정 등으로 인해 보안은 이제 운영 단계에서 뿐 아니라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 걸쳐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부문으로 확장되고 있다. 데브옵스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CD 파이프라인에 빠르게 통합되어 데브섹옵스가 기업 데브옵스의 향후 구현 방향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 IDC 김경민 수석 연구원은 “기업들의 데브옵스 도입 목적이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서 안정적인 배포와 이를 통한 비즈니스 민첩성까지 포괄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로 확장되고 있다”며, “아직은 데브옵스 툴 체인의 일부 도입에 머무르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기업들은 데브옵스가 기업 클라우드 환경 도입과 여정을 같이하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급 업체들은 툴 체인의 일부 제공에서부터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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