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아우토크립트가 유럽 모빌리티 기술 교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빌리티엑스랩(MobilityXlab)'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빌리티엑스랩'은 볼보, 에릭슨, 비오니어 등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가 제휴해 결성한 모빌리티 기술 교류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업계 주요 기업들을 연결하고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 최소 2개 이상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 연결을 보장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모빌리티엑스랩은 아우토크립트가 보유한 협력-지능형 교통체계 C-ITS 보안, V2X 통신 보안, 그리고 전기차(EV) 보안 기술이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이 차량에서 통신으로 이동해가는 현 추세에 부합한다고 판단, 특히 전기차 보안 부문에 주목했다.
V2G(Vehicle-to-Grid) 국제표준 ISO-15118에 입각해 안전한 PnC(Plug & Charge) 기술과 충전소 관리 플랫폼까지 포함한 아우토크립트의 EV 보안 솔루션은, 전기차 판매량이 디젤차를 추월해 휘발유차를 따라잡고 있으며 오는 2035년부터 오직 전기차만 판매하기로 결정한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올해 모빌리티엑스랩에 지원한 108개사와 경쟁해 11개 우수 스타트업에 포함됐으며, 보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라면서, "이번 협력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전략적 기술·사업 파트너십 확충과 자동차 분야 양산 및 상용화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