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탄소 관리 플랫폼 ‘에너지 엑스퍼트’ 론칭
알리바바 클라우드, 탄소 관리 플랫폼 ‘에너지 엑스퍼트’ 론칭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7.01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활동 및 제품의 탄소 배출량 측정·분석·관리, 실시간 대시보드와 온라인 보고서 제공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탄소 발생량 계산 및 보고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지속 가능성 영향 통계를 제공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탄소 발생량 계산 및 보고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지속 가능성 영향 통계를 제공한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사업 활동 및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 분석 및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플랫폼 ‘에너지 엑스퍼트(Energy Expert)’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알리바바 그룹이 2021년 공개한 탄소 중립 목표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알리바바 그룹은 탄소 중립 목표로 기존의 스코프 1, 2, 3 범위를 넘어선 ‘스코프 3+’의 개념을 정립, 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탄소 발생량 계산 및 보고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지속 가능성 영향 통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PAS 2060 및 ISO 14064 탄소 중립성 기준에 기반해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원과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공개된 배출 요인 데이터 세트와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 전용 데이터 세트로부터 사전 구축된 계산 모델을 통해 탄소 발자국도 수치화할 수 있다. 여기에다 시각화된 대시보드와 온라인 보고서를 통해 실시간 탄소 배출 패턴과 지속 가능성 진행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딥 러닝 기반 AI 모델을 통해 에너지 효율 및 배출량 예측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반적인 환경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영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권장 사항과 함께 실행 가능한 최적화 계획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피크 시간대 과도한 전력 소비 예방, 원료 공급 단계에서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체 공급망에 대한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업 조직과도 협력 중이다.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탄소 발자국 회계 및 인증을 제공해 고객의 에너지 절약 진행 상황을 쉽게 검증하고 이해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이 플랫폼은 올해 2월 중국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회사에서 매일 200만 킬로와트시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특히 항저우시 알리바바 그룹 시시(西溪) 본사에도 적용되어 지능형 에어컨 시스템 제어와 연간 120만 킬로와트 시간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유휴시간대(오후 11시~오전9시)의 전력 소비량을 30% 절감하고 여름철 에어컨 에너지 사용도 17% 줄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