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2022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 7.6% 감소 전망
[마켓 리서치] 2022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 7.6% 감소 전망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2.07.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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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발표…PC 마이너스 9.5%, 태블릿 마이너스 9.0%, 휴대폰 마이너스 7.1%,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가트너가 2022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에 대한 전망 자료를 내놓았다.

가트너에 따르면, PC, 태블릿, 휴대폰 등 2022년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은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시장별 예상 성장률은 PC 마이너스 9.5%, 태블릿 마이너스 9.0%, 휴대폰 마이너스 7.1%이다.

가트너는 “지정학적 격변,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 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비즈니스용 PC는 7.2% 감소하고 소비자용 PC 수요는 13.1%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PC 시장이 소비자용 PC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2022년에 14%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인상,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불능은 해당 지역의 소비자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표>2021년~2022년 디바이스 유형별 전 세계 출하량 전망(단위: 천 대)

출처: 가트너, 2022년 6월

2022년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적으로 중화권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18.3%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지난 2년간 5G폰 도입을 주도해 온 것은 중화권이었다. 해당 지역의 5G폰 시장이 붕괴되면 출하량이 2021년 65% 성장에서 2022년에는 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과 그에 따른 봉쇄 영향은 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5G 스마트폰을 포함해 필수적이지 않은 물품의 구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5G폰 출하량이 총 7억 1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지만, 기존 전망치보다는 낮아졌다. 2023년에는 5G폰에 대한 수요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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