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에퀴닉스,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현재 95% 달성”
[ESG] 에퀴닉스,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현재 95% 달성”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7.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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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ESG 리포트’ 발표, 49억 달러 규모 녹색채권 발행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에퀴닉스 2021년 ESG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에퀴닉스 2021년 ESG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에퀴닉스코리아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1년 ESG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날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에퀴닉스는 지난 2015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세운 최초의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2022년 현재 95%를 달성했다. 특히 전 세계 70개 지역의 240여개 데이터센터 가운데 한국은 이미 100% 목표를 달성했으며, 2030년에는 모든 데이터센터가 100%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덕 대표는 특히 “에퀴닉스는 1.5도 기후목표에 맞춰진 과학기반 목표, 글로벌 2030 기후 중립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기업으로, 앞으로 ‘미래 우선주의)’ 전략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퀴닉스의 ‘미래 우선주의’ 전략은 △환경(E)-지구 보존 및 자원 재활용 △사회(S)-다양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구축 △거버넌스(G)-이사회 및 경영진 감독으로 탄탄한 ESG 관리 등이 골자이다.

에퀴닉스는 이 가운데 환경 부문에서 녹색 데이터센터 컨셉으로 2021회계연도에 탄소배출 12% 감소, 재생에너지 85% 달성, 평균 전력효율지수 1.48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에퀴닉스는 또 2022년 4월 기준 49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세계에서는 4번째로 큰 녹색 채권 발행 조직이 됐다.

에퀴닉스는 특히 2022년에는 재생 에너지 등 환경 목표, 다양성 목표와 연계된 임원 보수 정책의 전격 시행에 나서 데이터센터 기업 중 처음으로 경영진 보상을 ESG 성과와 연계했다. 즉 경영진을 포함한 부사장급 이상의 직원들에 대한 단기 인센티브에 대한 수정안을 시행함으로써, 리더들이 환경 및 다양성에 대한 목표를 모두 달성할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에퀴닉스는 인권 캠페인(HRC) 기업 평등 지수(CEI)에서 만점을 받아 ‘성소수자(LGBTQ+) 평등을 위해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장혜덕 대표는 “에퀴닉스는 환경 측면에서 지구 보존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미래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미래 데이터센터로 △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고효율 냉각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오토메이션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고효율 냉각 방안으로 액체 냉각 기술로 칩을 직접 냉각하는 등 기존의 고효율 공랭 방식을 액체 냉각 기술로 전환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에 관한 SLA를 A1 수준의 고온 범위로 올리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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