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J ENM, ‘케이티시즌’과 ‘티빙’ 합병 결정
KT-CJ ENM, ‘케이티시즌’과 ‘티빙’ 합병 결정
  • 김달 기자
  • 승인 2022.07.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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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합병 방식으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 지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 확보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는 CJ ENM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케이티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티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케이티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와 CJ ENM은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 7월에는 ‘KT 5G 초이스’에 ‘티빙·지니’ 혜택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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