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한국은행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뱅크웨어글로벌, 한국은행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7.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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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스템 전면 재구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이 한국은행의 신경제통계시스템(ECOS)을 구축을 완료했다.

2020년 4월 뱅크웨어글로벌은 경제통계의 업무적, 시스템, 사용자 특성과 통계 생산업무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과 삼성SDS의 데이터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토대로 한국은행의 새로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후 2년 3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30일 오픈됐다.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은 100대 통계지표 등 국내외 기관에서 인용하는 거시경제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초 자료 입수부터 가공, 분석, 공표에 이르기까지 통계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며 국가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구축된 후 SAS와 엑셀 기반으로 운영되어 장기간 사용되면서 시스템 기술이 노후화되어 전면 재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약 92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의 자바 기반 인프라 솔루션과 삼성SDS의 AI 빅데이터 분석솔루션은 최적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통계 관련한 업무•시스템•사용자 특성과 통계 생산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미 검증 받은 기술력이 경제통계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것.

또한 그동안의 외산 솔루션 사용에 따른 값비싼 유지 보수비용 지출을 절감하면서 통계분석 프로그램 SAS를 효과적으로 대체한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또다른 의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형 공공기관의 금융 사업은 대기업이 거의 독차지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도 검증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대형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 이은중 대표는 지난 6월 30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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