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리포트] “조직의 3분의 1, 매주 한번 이상 랜섬웨어 공격 받아”
[보안 리포트] “조직의 3분의 1, 매주 한번 이상 랜섬웨어 공격 받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8.1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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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시큐리티, ‘2022 랜섬웨어 공격 및 대비 현황’ 보고서 발표
멘로시큐리티의 ‘2022 임팩트: 랜섬웨어 공격 및 대비 현황’ 보고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멘로시큐리티가 기업 보안 의사 결정권자들의 랜섬웨어 공격 및 대비 현황을 조사한 ‘2022 임팩트: 랜섬웨어 공격 및 대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멘로시큐리티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3분의 1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하고, 10명 중 1명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조직의 IT 보안 의사 결정권자 505명이 응답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안 전문가들의 고민 등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밤에 깨어 있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는 랜섬웨어 공격이 팀의 지식과 기술을 넘어 진화하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했으며, 39%는 회사의 보안 역량을 넘어 진화하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보안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직원들이 기업의 보안 조언을 무시하고 악성 코드가 포함된 링크나 첨부 파일을 클릭할 위험(46%)이었다. 응답자의 4분의 1(26%)만이 고용안전성과 관련된 실직하게 될 것을 걱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의 약 절반(미국 61%, 영국 44%)이 지난 18개월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피해자였으며, 고객과 잠재 고객이 공격자들의 진입점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공급업체 및 직원/계약 업체들도 심각한 보안 위험으로 간주되지만 10명 중 1명은 공격이 어떻게 유입되었는지 정확히 식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 상위 3개 랜섬웨어 공격 벡터는 이메일(54%),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49%), 모바일 기기(39%) 순이었다.

보고서는 또한 보안 전문가들이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복구하는 데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비용과 실제 복구비용 사이에 격차가 크다는 점을 주목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안 담당자들이 예상하는 평균 복구비용은 326,531달러였으며, 랜섬웨어 보상 보험에 가입된 기업에 지불된 실제 금액은 평균 555,971달러까지 늘어났다. 응답자 중에 24%는 보험 증권의 가치를 모르거나 보험이 적용되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실제로 랜섬웨어 공격에 지불한 비용 수치를 살펴보면, 2021년에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총 복구비용은 140만 달러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결정권자 3명 중 1명(32%)은 랜섬웨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거의 3분의 2는 랜섬웨어의 금전 요구에 응해 지불할 것이라고 답했다. 약 3분의 1(31%)은 보험 회사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약 5분의 1은 정부가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27%)은 랜섬웨어 수요에 대해 절대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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