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AI서비스로봇 사업 맞손
KT-LG전자, AI서비스로봇 사업 맞손
  • 김달 기자
  • 승인 2022.08.17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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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로봇 연구 개발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협력
KT와 LG전자는 17일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오른쪽)과 LG전자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
KT와 LG전자는 17일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오른쪽)과 LG전자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와 LG전자는 17일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부의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선보인 ‘AI호텔로봇’을 시작으로 식음료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서비스용 AI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KT의 강점인 전국적 통신·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인력이 로봇사업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최근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총 7종의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KT는 앞으로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신속히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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