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2022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국내 수상사 발표
IDC, ‘2022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국내 수상사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9.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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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국가정보자원관리원·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 전형숙 CIO, 올해의 CIO 부문 베스트 선정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는 2022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내 수상사로 KT,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신한금융투자를, 그리고 수상인물로 신한금융투자 전형숙 CI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조직을 수상 부문별로 선정한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는 아태지역 12개국 707개의 엔드유저 조직에서 총 1,071개의 프로젝트가 신청했다.

한국에서는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클라우드 전환’ ▲미래의 업무 부문에서 KT의 ‘KT, 워크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미래의 트러스트 부문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아키텍처의 전환’ 그리고 ▲올해의 CIO 부문에서 신한금융투자의 전형숙 본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IDC는 오는 10월 13일 IDC DX 서밋을 개최하고 2022년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온라인 시상식과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담 세션에서는 수상사들의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디지털 퍼스트 세상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전략 및 방안 등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2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한국 수상 기업 프로젝트>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베스트 선정 = 신한금융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 및 대형 IPO 등 사전에 예측되는 특정 이벤트로 인한 거래량 폭증을 대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서비스 안정성과 경제성 및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공격적인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기반의 멀티캐스트 시세 데이터 처리 환경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다양한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IT 인프라의 안정성과 고가용성 확보 등 신한금융투자만의 서비스 차별화 방향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IPO 당시, ‘신한알파 MTS’ 채널의 동시 접속자가 2019년 대비 5.3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물리 서버 도입 대비 약 90%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아키텍처의 전환 프로젝트, 미래의 트러스트 부문 베스트 선정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고품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이벤트 처리 중심의 수동적 보안 관제에서 사이버 공격의 분석부터 차단까지 자동화된 처리 방식의 차세대 보안 관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고안됐다. 인공지능을 디지털 정보 보안 체계 전면에 적용한 정부·공공 기관 최초의 사례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SOAR를 적용해 기존의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차별화함으로써 사이버보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그 결과, 알려진 공격에 집중했던 방어 체계를 정상에서 벗어나는 이상 행위를 탐지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응하는 체계로 바꾸었고, 대응 과정을 자동화해 관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진화된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KT의 KT, 워크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미래의 업무 부문 베스트 선정 = KT는 2020년부터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Work Innovation Project)’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전국 2만2천명 임직원들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을 지원을 통해 2021년 기준으로 업무 시간을 연간 약 9만 시간 이상 단축, 103억원을 절감했다. 대표적인 업무혁신 서비스로 '전대리'와 '마비서'는 RPA와 챗봇을 결합해 전표 처리와 복무·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조사원'은 연간 1,000건의 현황 및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이니'는 비대면으로 전자 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KT는 자동화와 언텍트, 페이퍼리스 업무 시스템의 구현으로 업무 DX를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21년부터 '그룹 DX 원 팀 TF'를 구성해 DX 강화 경험을 30여개의 그룹사에 전파하고 교육부터 DX 업무 혁신까지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코칭·워크숍 등 KT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전형숙 CIO, 올해의 CIO 부문 베스트 선정 = 신한금융투자의 전형숙 ICT본부장은 '오픈 플랫폼 기반 디지털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 하에 퍼스트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증권업권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AICC(AI Contact Center) 시스템을 구축하고, 증권업 최초 MTS 시스템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그룹 ‘원 데이터(One Data)’ 플랫폼 구축에도 기여했다.

전형숙 본부장은 또한 부서 경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애자일 문화를 전파했다. 클라우드 실증사업과 애자일 문화로의 변화를 통해 빅테크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회사를 뛰어넘고자 하는 디지털 리딩 컴퍼니 비전을 구현하며,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인 메타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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