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터스피치 2022’서 고객경험 혁신 음성인식 AI 기술 선보여
LG전자, ‘인터스피치 2022’서 고객경험 혁신 음성인식 AI 기술 선보여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2.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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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화자 식별’ 등 고객 맞춤형 음성인식 논문 발표
LG전자 연구원이 LG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새로운 음성인식 AI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연구원이 LG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새로운 음성인식 AI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LG전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스피치 통신 협회(ISCA)가 주최하는 음성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된 LG전자 논문은 음성인식의 개인화 기술과 관련한 총 3편으로, “하이 엘지!”와 같은 음성인식 호출어를 고객이 원하는 단어 조합으로 등록,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논문 2편과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화자 식별’ 논문 1편 등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정수기(Ex.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음)’를 출시하고, TV는 ‘아랍어’를 포함한 총 22개 언어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TV, 생활가전 등 제품에 탑재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와 함께 LG 통합 부스를 운영했다. TV, 스마트 가전,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AI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했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마케팅 문구’를 창작하고, 여러 단계의 변환 과정 없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최신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 E2E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검색 및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화자인식, 자연어처리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LG전자는 20일 학회에 참석한 글로벌 인재 50여 명을 대상으로 AI 테크톡 ‘LGE AI 나이트’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 이현철 상무, 김유진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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