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벡터 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나서
KT, 벡터 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나서
  • 김달 기자
  • 승인 2022.09.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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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동연구·전문인재양성·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 3개 분야 협력 추진
KT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분야의 R&D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왼쪽)와 벡터 연구소 CEO 가스 깁슨
KT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분야의 R&D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왼쪽)와 벡터 연구소 CEO 가스 깁슨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는 캐나다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분야에서 R&D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된 AI 연구 기관으로,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가 수석 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구글, 엔비디아 등 유수한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KT는 벡터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으로 AI 분야에서 ▲공동 R&D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 3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대용량 AI 모델 기반의 음성인식과 비전 AI 등의 기술을 KT AI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30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가지니 서비스로 확보한 음성인식 기술을 AI컨택센터와 AI통화비서 등의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벡터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양성 확대에 나선다. KT내부 전문 R&D 인력 육성 외에 에이블스쿨 등 K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국가 AI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와 벡터 연구소가 보유한 AI생태계를 연계해 국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국내 AI 테크 기업들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디지코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며, 이번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이 디지코 생태계의 글로벌 확대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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