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0개 민간 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실태점검 실시
정부, 90개 민간 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실태점검 실시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2.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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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재난대응 전담팀’ 발족, 종합적·체계적인 디지털 재난 대응방안 마련 추진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 안전 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사고가 주요한 디지털 서비스의 장애로 이어진 상황과 관련해 화재 등 응급, 재난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사전 준비단계로서 실시된다.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우선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전국 90개의 데이터센터 점검을 위해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업무연속성(BCP) 계획, 모의훈련 등 재난 예방 대비 조치와 전력 이중화 설비 운용 적정성 등 보호조치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과기정통부는 10월 31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소속의 ‘디지털재난대응 전담팀’을 9명 규모로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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