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 돕겠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 돕겠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1.24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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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비즈니스 협업 강조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일본 지역 총괄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일본 지역 총괄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압사라 컨퍼런스’ 등 연례행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월에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메가존, 인디게임협회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커머스, 게임,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연례 쇼핑 행사 ’2022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선 ‘압사라 클라우드 운영체계 전용 처리 장치’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최대 보관 상품 개수도 120개에서 300개로 두 배 이상 확장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위해 확장현실과 증강현실의 결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연구 기관 다모 아카데미는 알리바바픽처스 그룹의 자회사인 알리피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유니버설스튜디오, 산리오 등 브랜드의 가상 스토어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11.11 기간, 소비자는 아바타를 만들고 약 70개 브랜드의 700개 이상 제품이 전시된 가상 쇼핑 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 밖에 지속가능한 쇼핑 환경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4월 11일~11월 11일간 리소스 단위당 컴퓨팅 비용을 전년 대비 8% 이상 절감했다. 또한, 주요 데이터센터의 청정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리고 약 3,200만 kWh의 전기를 청정에너지로 생산했다.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우잉(Wuying)’ 아키텍처가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 ‘우잉 클라우드북’은 언제 어디서나 대용량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3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MaaS(Model-as-a-Service) 플랫폼 ‘모델스코프(ModelScope)’를 출시하고 학술기관 또는 기업의 AI 활용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크 송(Unique Song)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한국 기업과 파트너는 최신 기술에 열려 있고 IT 트렌드에 긴밀하게 반응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단순히 한국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의 페인포인트를 포착하고 불확실성을 극복하며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백만 고객에 IT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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