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리포트] “글로벌 조직 32%, 지난 12개월 동안 수차례 고객정보 유출 피해 입어”
[보안 리포트] “글로벌 조직 32%, 지난 12개월 동안 수차례 고객정보 유출 피해 입어”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1.25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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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2022 상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트렌드마이크로가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네몬 연구소에 의뢰해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4,100개 이상의 조직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조직 32%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차례 고객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마이크로 이에 대해 “하이브리드 작업으로 인해 복잡하고 분산된 IT 환경의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조직들이 확장되는 보안 범위와 커지는 가시성 격차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격 접점이 통제불능 상태에 도달하지 않도록 단일 플랫폼에서 자산 발견 및 모니터링과 위협 탐지 및 대응을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위험 지수는 조직의 준비성과 공격 가능성 간의 차이를 산출하는 값으로 -10에서 10 사이이며 낮을수록 높은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전 세계 평균 사이버 위험 지수는 2021년 하반기 -0.04에서 2022년 상반기 –0.15로 나타나났다. 또한 동일 기간 ‘성공’한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응답 조직이 84%에서 90%로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주요 사이버 위협은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EC)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클릭을 유도하는 클릭잭킹 △파일리스 공격 △랜섬웨어 △로그인 공격(자격증명 도난) 등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위험 중 일부는 공격 접점 발견 역량과 관련돼 있다”며, “이는 보안 담당자가 비즈니스 주요 데이터 자산 및 애플리케이션의 물리적 위치를 전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IT보안 목표가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한다’라는 문항에 10점 만점 중 4.79점만을 부여하면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가장 큰 우려는 CISO와 경영진 간의 불협화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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