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가포르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
SKT, 싱가포르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
  • 김달 기자
  • 승인 2022.1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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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 대상 메타버스 사업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분야 협력 모색
SK텔레콤이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오른쪽)과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
SK텔레콤이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오른쪽)과 아나 입 싱텔 고객 담당 CEO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텔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현재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이고, 전세계적으로 약 7억 7천 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SKT와 싱텔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포르에서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SKT는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싱텔과 공유해 글로벌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SKT의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예컨대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개발해 싱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까지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 외에 양자암호 등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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