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가 코웨이와 미래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간 KT는 금융(신한금융그룹), 콘텐츠(CJ ENM), 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 등 다양한 DX 융합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맺고 디지코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코웨이와 협력을 계기로 AI기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스마트홈 시장에도 활력을 더한다.
양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홈 DX 고도화 및 신규서비스 출시 ▲양사 상품 결합으로 시너지 확대 ▲펫가구·1인가구 등 특화 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 협력 등이다.
우선 KT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에 연동되는 코웨이의 환경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제공을 모색하며, 코웨이의 신규 출시 제품에 ‘기가지니 인사이드’ 탑재를 검토한다.
또한 축적된 고객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 환경을 최적화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상호 호환해 쓸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대한다.
지난 9월 KT와 코웨이는 ‘5G초이스’ 요금제에 코웨이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웨이 초이스’를 선보인바 있으며, 앞으로도 KT 유무선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코웨이 홈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인가구, 펫가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사업도 진행한다,
최근 KT는 디지코 사업 중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코웨이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수 국가에 진출해 환경가전 렌탈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