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기업의 IT 및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이상과 현실 괴리 커“
[서베이] “기업의 IT 및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이상과 현실 괴리 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2.09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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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보고서 발표…73% 지속가능성을 우선순위로 꼽아, 전략적인 계획 세운 곳은 33%에 그쳐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는 거리가 멀며, 특히 IT 및 데이터센터 산업은 여전히 지속가능성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는 거리가 멀며, 특히 IT 및 데이터센터 산업은 여전히 지속가능성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51 리서치, 포레스터 컨설팅, 카날리스 등 글로벌 연구 조사 기관 3곳과 ‘IT 및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및 데이터센터 산업은 여전히 지속가능성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51 리서치는 전세계 1,150개 이상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분산된 IT 리소스를 활용한 지속 가능성 노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8%는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이 현재보다 더 발전했지만, 성숙도는 낮다고 평가해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지속가능성 수행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 에너지 사용 최적화, 일관된 데이터 및 지표 확보, 숙련된 직원 확보 등을 꼽았다.

포레스터 컨설팅은 전 세계 코로케이션 제공 업체의 1,033명의 지속가능성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았지만, 33%만이 전략적인 지속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는 여전히 지속가능성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조직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카날리스는 500개의 IT 솔루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IT 채널 에코시스템의 상태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60%가 기업 내에 전담 ESG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40%만이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가능성 전략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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