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이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인텔 코어 i9-13980HX를 비롯해 모두 32종으로, 씬앤라이트 노트북 및 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주요 타깃이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레이저,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 삼성 등 제조사에서 3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인텔의 이번 신제품에는 인텔 노트북용 프로세서로는 최초로 24코어를 탑재한 13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가 포함돼 있다.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DDR4 및 DDR5용 최대 128GB 메모리, 최대 5.6GHz 터보 클럭 속도, PCIe 5세대 지원, 인텔 킬러 와이파이 6E 등의 기능으로 뛰어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제공한다.
더불어, 인텔 최초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일부 노트북에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을 탑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에 대한 공동 엔지니어링으로 협업 및 스트리밍에 필요한 AI 작업을 VPU로 오프로드해, CPU와 GPU를 다른 워크로드 또는 멀티태스킹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인텔은 13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 신제품을 추가했다. 지난 9월 공개한 K시리즈 SKU에 이어 출시한 35와트 및 65와트 SKU는 메인스트림 PC 사용자에게 전력 효율성에 대한 선택권을 더 많이 제공한다.
인텔은 이밖에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및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브랜드가 더 이상 출시되지 않게 되면서, 교육 부문, 엔트리 레벨 컴퓨팅 및 IoT 엣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용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 N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인텔 코어 i3를 N시리즈 제품군에 포함했다.
인텔 프로세서 N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상 협업 등의 분야에서 고품질이 필요한 교육 및 소비자 시장용으로 설계됐다. 인텔은 크롬 OS와 윈도우의 생태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3년에 에이서, 델, HP, 레노버, 에이수스에서 5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