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엣지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보고서 발간
한국IDC, ‘국내 엣지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보고서 발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1.0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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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관련 주요 기술, 구축 사례, 사업자 동향 등 국내 엣지 컴퓨팅 시장 전반적 조망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국내 엣지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엣지 컴퓨팅 관련 주요 기술, 구축 사례, 사업자 동향 등 국내 엣지 컴퓨팅 시장을 전반적으로 조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LTE 및 5G를 포함한 모바일 통신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공, 산업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엣지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데이터 볼륨이 증가하고 자율주행, 드론, 자연재해, 헬스케어 등 생명에 직결되는 민감한 서비스의 확대가 전망되면서 이와 관련한 엣지 컴퓨팅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통신사업자 외에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할당을 일반 민간 사업자에게 허용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 5G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이음5G(5G특화망)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네이버가 첫 번째로 자체 브레인리스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이음5G 서비스를 활용하는 민간 사업자가 됐으며, 대기업 계열의 IT자회사, 게임회사, 유통 기업 등도 이음5G용 모바일 5G 주파수를 할당받음으로써 자율 주행 및 로봇 운영 등 엣지 컴퓨팅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IDC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IDC 조사에 따르면 엣지 IT 서비스의 구현 및 관리에 있어서 전체 엣지 솔루션의 통합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나타났다”며 “엣지 환경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인프라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에서 네트워크, 보안에 이르기까지 엣지 환경의 최적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이어 “엣지 컴퓨팅을 도입하려면 중요 데이터센터에 있는 기존 인프라와의 원활한 연동과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와의 상호 운용성이 요구되므로 개방형, 가상화 및 컨테이너 환경을 고려해 분산 리소스 운영 및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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