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 기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맞손
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 기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맞손
  • 김달 기자
  • 승인 2023.01.13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술로 승강기 내 위급상황 감지 '미리 뷰' 개발 착수…고객 신고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 및 영상 전송, 승객 안전 능동 대처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의 서비스 명칭은 '미리 뷰(MIRI VIEW)'로, 이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 및 예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하고 있으나, 이 경우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내 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려준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보급한 바 있다. 양사는 미리 뷰의 개발에 관한 협력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부터 탑승까지 모든 환경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