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포트] “기업의 올해 데이터 보호 최대 과제는 백업 신뢰성과 성공률 개선”
[보안리포트] “기업의 올해 데이터 보호 최대 과제는 백업 신뢰성과 성공률 개선”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1.19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빔 소프트웨어, ‘2023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빔 소프트웨어가 ‘2023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IT 리더 4,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 더욱 복잡한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운영 환경이 지속적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데이터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빔 소프트웨어가 꼽은 올해 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백업 신뢰성과 성공률 개선이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호 보장 등이다.

기업 5곳 중 4곳은 기대와 다른 실제 IT 서비스에 차이를 느끼거나 불만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했다. 응답자의 82%는 원하는 시스템 복구 속도와 실제 IT서비스가 시스템을 복구하는 속도 사이에 '가용성 격차'가 있다고 응답했다. 79%는 손실 가능한 데이터의 양과 IT서비스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빈도 간 ‘보호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격차는 기업의 57%가 올해 기본 데이터 보호 방식을 변경하려고 계획하고 관련 예산을 늘리기 위한 정당성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지출하는 올해 데이터 보호 예산은 6.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IT 분야의 전체 지출 계획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데이터 보호 예산을 늘릴 계획인 기업 85%의 평균 예산 증가율은 8.3%이며 사이버 보안 툴에 대한 투자 증가도 동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사이버 공격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기업에 치명적인 비즈니스 중단을 유발했다. 조직의 85%가 지난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작년 보고서의 76%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암호화 또는 파괴된 데이터 중 공격으로부터 복구할 수 있는 데이터는 55%에 불과해 복구가 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는 최신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사이버 준비 전략에서의 데이터 보호 통합’이라고 밝혔다.

예산과 인력에 대한 부담으로 랜섬웨어와 불안정한 사이버 보안은 IT 부서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이로 인해 기존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에 할당한 IT 자원과 예산이 사이버 예방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사이버 공격은 복구를 위한 운영 예산을 고갈시킬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으로의 도약을 늦춘다.

컨테이너 특히 쿠버네티스는 5년 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15년 전 가상화에서 나타난 차별화된 데이터 보호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응답자의 52%가 현재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의 기업이 컨테이너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워크로드 자체를 전체적으로 보호하는 대신 기본 스토리지만 보호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프로덕션 플랫폼이 주류로 진입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에 따라 타사 백업 툴을 이용해 포괄적인 보호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빔소프트웨어의 ‘2023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는 이밖에 신뢰성과 일관성이 올해 데이터 보호 개선의 주된 원동력이며, 기존 백업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호스팅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우 서비스형으로 데이터센터 백업 솔루션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랜섬웨어는 자연 재해, 데이터 삭제, 덮어쓰기와 같이 사용자에 의한 실수와 함께 가장 보편적이고 피해가 큰 서비스 중단 원인이며, 데이터 보호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지원하고 다른 탐지 및 교정 기술과 통합해 포괄적 사이버 복원력을 보장하는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구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클라우드 보호 시나리오는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은 클라우드 계층, 서비스형 백업(BaaS), 궁극적으로 서비스형 재해 복구(DRaaS)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