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아태지역, 기술 기반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
[마켓리서치] “아태지역, 기술 기반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1.31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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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2023년 아태지역 중소기업 및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가 최근 ‘IDC 퓨처스케이프: 2023년 전 세계 중소기업 및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전망-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소기업의 1/3이 인력 부족 문제 해소, 매뉴얼 프로세스 및 휴먼 에러 감소 및 생산력 증대를 위해 자동화 및 디지털 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됐다.

또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및 공급망 위기와 같은 어려움에도 적극적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을 지원한 중소기업은 비즈니스 성공을 이뤄냈으며,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기업 역시 기술을 통해 팬데믹 기간 뿐만 아니라 현재 지속되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아태지역의 중소기업은 비즈니스 회복 탄력성을 위해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낮은 IT 예산과 구식 기술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하지만 운영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므로 중소기업의 기술 투자는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팬데믹 규제가 완화되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기업의 성장속도는 이전보다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기업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변경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부상: 2027년까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 기반 비즈니스로 전환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 기반 중소기업의 IT 투자 및 연결 서비스에 투입되는 총 예산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가치의 재정의: 2026년까지 최소 20%의 중소기업이 핵심 비즈니스 활동, 에코시스템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측정 기준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민첩성 구축: 2025년까지 중소기업의 25%가 핵심 워크로드의 절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비즈니스 민첩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일 것이다.

◾자동화 기술의 보편화: 2026년까지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인력 부족 문제 해소, 매뉴얼 프로세스 및 휴먼 에러 감소 및 생산력 증대를 위해 자동화 및 디지털 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다.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는 라이브 커머스: 2024년까지 중소기업의 30%가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검색 및 계산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다.

◾사내 IT의사 결정자 채용: 2026년까지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직원들에게 IT 사고 리더십을 부여하기 위해 주요 기술 의사 결정권자를 고용할 것이다.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 2025년까지 중소기업의 25%가 R&D 및 공급망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을 고려할 것이다.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2027년까지 아시아 지역 기반 500개 기업의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수가 두 배로 증가해 디지털 기반 경제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흐름: 2025년까지 아시아 지역 기반 기업의 40%가 자본 확보, 차별화 증대 및 지속 가능하고 회복탄력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속도에 집중하기보다 유의미한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ESG 목표를 추진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2027년까지 아시아 지역 기반 벤처 펀드의 30%가 투자 자격을 얻기 위한 강력한 ESG 기준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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