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kt 클라우드, VDI 솔루션 기반 DaaS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
틸론-kt 클라우드, VDI 솔루션 기반 DaaS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2.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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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양사 협업해 우정사업본부에 구독형 DaaS 서비스 제공, 국내 공공 DaaS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틸론과 kt 클라우드는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v9.0' 기반의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AP 인증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제2항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평가 및 인증은 과학기술정통부 산하기관인 KISA를 통해 이뤄지며, 민간 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 인증이 필수 요건이다.

틸론은 2009년 국내 첫 구독형 DaaS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2018년 kt 클라우드와 협업해 우정사업본부에 구독형 DaaS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업무망을 PPP(민관협력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내부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PPP운영방식은 민간에서 DaaS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부의 규제 대상인 민감 정보 및 개인정보영향평가 대상 관련 시스템은 공공기관에 위치해 두는 방식이다. 이는 추후 개편될 CSAP ‘상’등급의 높은 보안환경을 DaaS 서비스가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례로 공공시장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틸론 관계자는 “틸론은 생체인증, OTP인증 등 다단계 인증을 통해 ZTNA를 구현해 ‘상’등급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 공공 시장에서 MS의 액티브 디렉토리 사용제한 요구가 있는 경우 TDS(Tilon Directory Service)를 이용해 자체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2.0 인증 요건인 KEK 알고리즘, 무결성 보장 및 감사로그 생성 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론은 또한 초대형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DaaS 기반 인터넷 망분리 사업에 kt 클라우드와 함께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전체 43,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11,000유저 동시접속 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단일 기관 서비스 구축 사례이다.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외에 법무부, 대법원, 근로복지공단 등 동시 20,000명이 넘는 대규모 구축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틸론은 행정안전부 ‘온북’ 시범사업의 민간 DaaS 개발사로서 공공기관의 스마트 행정 업무 전환 정책 실현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주요 정부기관에서는 기존 업무용/인터넷용으로 분리된 2대의 PC를 틸론의 DaaS를 활용한 논리적 망분리로 1대의 PC로 전환했다. 틸론은 온북 사업을 위해 로컬 GPU과 CPU 프로세싱으로 선명한 화질과 네트워크 트래픽 최소화 설계를 구현했다.

틸론은 교육부 및 행안부 온북 시범사업과 핵심 국가 기관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온북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였고, kt 클라우드와 함께 한국은행에 공공 D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DaaS 시장은 재택·원격 근무 확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가속화, 공공기관의 DaaS 도입 증가 등으로 크게 성장 중이다. 국내 공공 DaaS 사업은 행안부에서 주도하고 있다. 행안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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